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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믿은 노인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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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Feb 2015 12:23 - 03 Mar 2015 10:06 #138 by stan.park
본문(출 18:13-27)을 몇번 읽어가면서,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어제 갓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게 된 모세의 장인 이드로와,
그 장인의 충고를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행한 모세의 모습이다.

1) 모세 혼자서 모든 백성의 문제/송사거리 등을 담당하는 것을 지켜본 모세의 장인이 그대로 가면 모세와 모든 백성들이 탈진할 것을 우려해서 일을 분담할 것을 제안하고 충고하는 장면을 본다.
모세는 자기 앞에 송사거리를 들고 나아온 사람들에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해준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생각되어지는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백성들에게 알게 하신다. 그런데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모세는 매건마다 본인이 직접 알려주는 받법을 사용했다.
그런데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눈에 이 방법은 슬기롭지 못하여 곧 서로가 지치게 될 것으로 보여졌다. 이 사람 이드로는 모세의 장인이다. 그리고 이사람은 바로 어제 자기 생애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참 신으로 인정하며 경배를 드렸다. 이 장면을 이렇게 표현해 본다: '갓 하나님을 믿은 노인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지혜를 내고 하나님은 이 지혜를 사용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은 그일을 행하는 구체적인 방식을 주시지 않는다. 그럴때 우리는 주위의 사람으로부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비록 신앙의 경륜이 짧은 사람에게서도 이러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으로 받는다.

2) 또 한가지 특이한 장면은 모세의 반응이다.
본문은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였다(24절)"고 전한다.
모세는 최근 수개월(?)동안 하나님을 직접 만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이 큰 이적을 행하시는 현장을 진두지휘한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도 평소대로 백성들을 재판하는 일에 자기 나름대로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장인 이드로가 이 방식이 옳지 않다고 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충고를 해 왔다. 성경은 모세가 이 충고를 듣고 망설였다는 흔적이 없어 보인다. 충고를 듣고 곧바로 실행을 한 것 같다. 그러면서 이런 의문이 든다. 어떻게 모세는 장인의 말에 즉각적으로 행동으로 옯겼을까?
내가 모세였다면, 이분의 말을 그대로 따라도 될까?하면서 속으로 무시하거나, 망설이거나, 아니면 하나님께 물어보아야겠다며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모세는 장인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그 모든 말대로 행한다. 어제 본 장인의 모습, 하나님이 자기 장인을 만나주신 모습이 그로 하여금 이렇게 하게 한 것이 아닐까? 이분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받아진다면 그럴수 있겠다고 생각된다.

요즘 교회 사역을 하면서 함께 동역하는 분들의 충고/제안에 간혹 의심, 망설임을 동반하며 결정을 늦추는 경우가 있다. 오늘 말씀에 그에 대한 답을 주시는 것 같다. 충고/제안을 하는 분들의 신앙의 경력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그분들과 함께하신다는 것이 분명하다면 결정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알아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모세와 장인 이드로의 모습을 보며 깨닫게 해 주신대로 사역을 감당케 하여주시고, 동역하는 분들을영적으로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 아멘
Last Edit: 03 Mar 2015 10:06 by sta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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