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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죽음 앞에 선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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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Apr 2015 12:32 - 04 Apr 2015 12:38 #150 by stan.park
오늘 본문(막 15:33-47)을 읽고 줄거리를 정리해 봤다:
'십자가 상의 예수의 죽음과 그후에 있었던 사람들의 행적들'이라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큰소리로 외치신 말씀이 있었고,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행적에 대한 기록이 있었다. 그 중에 두사람의 모습이 다가왔다. 백부장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었다.

백부장에 대한 기록은,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39절)'이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 집행의 모든 과정을 지켜본 로마 장교의 입에서 '이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틀림없다'라는 고백이 나왔다.
다른 설명에 의하면 로마의 백부장이면 수많은 전쟁을 치루었고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했고 또 직접 사람을 죽여 보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 그가 예수의 죽음은 이제까지 보아왔던 수많은 죽음과는 다른 것을 본 것 같다. 그리고 로마 군인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는 로마 황제에게만 사용하는 호칭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지금 십자가에 처형된 죄인 예수에게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로마 황제 수하의 사람이 황제 대신 다른 사람을, 그것도 로마 황제의 권위로 십자가 처형을 받은 죄수 청년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한다는 말이다. 그는 이 고백에 따른 여파를 따져 볼 겨를도 없이 입에서 이러한 고백이 터져 나온 것 같다.

무엇이 이 백부장으로 이런 생사를, 운명을 건 고백을 하게 만들었을까? 답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라고 말할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다음으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다. 4복음서 전체에서 이 사람에 대한 설명을 보면;
그는 부자인 공회원이었고, 공회에서 예수를 십자가 처형키로 한 결정이 옳지 않다고 여겼다(눅 23:51). <그 당시 공회의 결정은 만장일치로 했다고 함>
또한 그는 예수의 제자이지만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그것을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였다.
정리하면 이 사람 요셉은 공회원으로 예수를 따르는 자이었지만 그 사실을 밝히 드러낼 수 없었던 신앙의 모습을 보이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오늘 예수의 죽음 앞에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빌라도 총독을 찾아가 예수의 시신 인도를 요청했고 그 시신을 인도해 와서 자기의 새무덤에 안장시켰다. 예수와 자기의 관계를 공적으로 인정하는 모습과 십자가에 처형된 죄수의 시신을 자기가 직접 인수해서 무덤에 안치시키는 그의 행동이 이제까지의 그의 모습과는 판이해 보인다.

동일한 질문을 이 사람에게도 해 보게 된다. 부자이며 사회 지도자였지만 자신의 신앙은 공개적으로 나타내 보일 수 없었던 이 사람 요셉.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제까지 숨겨온 신앙을 깨고 이런 행동을 하게 했을까?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이라고 해야 할까?
결국 이 사람의 행동은 메시아의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다는 구약성경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또 한사람을 사용하셨다.

이 두사람의 모습에서 보는 공통점이 있다. 예수의 죽음을 경험하며 그들의 이제까지의 삶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고백과 행동이다. 그 말과 행동으로 인해 그들은 아마도 불이익과 핍박을 받았을 것 으로 보인다. 생사를 건, 운명을 바꾼 결단이라고 표현해도 될까? 예수님의 죽음 앞에 선 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음을 주님은 오늘 알려주시는 것 같다. 오늘 나는 어떻게 주님께 반응해야 할까?
Last Edit: 04 Apr 2015 12:38 by stan.park. Reason: 내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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