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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윤진수/윤미숙 선교사 (03/17/2020)

윤진수예배1

 

“When I shut up the heavens so that there is no rain, or command the locust to devour the land, or send pestilence among my people, if my people who are called by my name humble themselves, and pray and seek my face and turn from their wicked ways, then I will hear from heaven and will forgive their sin and heal their land. Now my eyes will be open and my ears attentive to the prayer that is made in this place.” (2 Chronicles 7:13-15)

 

케냐 선교의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거룩하시고 신실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문안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 세계가 아픔 가운데 있는 이 때에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이 편지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저희 케냐에도 확진자가 생기면서 사회적인 불안감이 심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의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갔고 단기선교팀을 포함하여 외국인을 위한 비자발급이 중단되고 케냐 입국이 금지 되었습니다. 이민국 및 주요 관공서도 업무를 중단한 곳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과 불편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별히 케냐도 다른 아프리카 나라처럼 의료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2~3 주 전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사막 메뚜기 (황충) 때가 동아프리카를 덮치면서 케냐의 북동부 지역과 서북부 지역이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역대하 7:13-15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하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이 편지를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는 모든 지역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고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 합니다. 
 
윤진수예배2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작년 말부터 계속해서 저의 마음에 남아 있는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케냐의 북서부 사막지역인 투루카나에서 갑자기 저희 지역으로 보내진 41 명의 부모 없는 어린이들입니다. 워낙 험하고 환경이 열악한 사막지역인 그곳에서 도저히 돌볼 수 있는 처지가 안되어 그 곳의 현지인 선교사님이 일단 저희 지역의 교회로 어린이들을 보낸 것 입니다. 인정이 많은 우리 마라퀫 부족 교회가 41 명을 섬기기 시작은 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이 저희 훈련센터에 까지 들리게 된 것입니다. 소식을 듣고 어린이들이 있는 교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교회 안에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예상보다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교과서가 교사용 외에 학생들에게는 한 권도 없었고 어린이들은 구멍난 양철판으로 얼기설기 만든 양철판 집에서 좁은 스폰지 위에 두 명씩 쪼그리고 잠을 자며 숙식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마음을 보시는 주님께서는 지난 1 월 뉴욕의 킹스웨이 채플에서 오신 김성찬 목사님과 팀을 통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버지니아의 한 익명의 성도님의 손길을 통해 41 명의 급한 필요를 채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선교사로 살며 섬기며 가장 행복한 때는 하나님께서 저희의 마음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피부로 체험하고 경험할 때 입니다. 정확한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시고 그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태복음 6:21 을 묵상하며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 땅에서 나의 보물은 무엇인가 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물로 보시는 것이 곧 저희에게도 보물이 아닐런지요. 하나님께는 이 땅의 잃어버린 한 영혼 한 영혼이 반드시 찾기 원하시는 보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마음도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함께 있기 원합니다. 먼 길을 오셔서 이곳의 많은 어린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신 김성찬 목사님과 킹스웨이 채플팀에게 감사를 드리며, 고아들을 위한 귀한 도움을 주신 익명의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도와 귀한 물질로 이땅의 영혼들과 교회와 선교 사역을 도와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신학교 사역과 제자훈련 사역

2 월 중순부터 3 월 첫 주까지는 신학학사 교육과 목회자 세미나가 3 주간 진행 되었습니다. Georgia Central University 의 김창환 총장님께서 아틀란타에서부터 오시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주성철 목사님과 이근식 목사님께서 4 년째 강사로 오셔서 귀한 강의와 말씀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다룬 주제는 교회론이였는데 신학교육적으로도 참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또한 목회와 교회 사역과 관련하여 실제적인 이슈와 문제들에 대하여 학생들이 강사님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참 감사하였습니다. 이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주님께서 교육선교 사역 가운데 매년 허락해주시는 은혜와 축복에 지역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더욱 성장해 가고 강건해져 가는 것을 보면서 오직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며, 또한 귀한 섬김과 헌신으로 수고해주시는 모든 강사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편지를 마치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케냐 확진으로 인하여 사랑이와 온유의 기숙사 학교가 갑자기 문을 닫아 3 일 전 서둘러 왕복 18 시간을 운전하여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일리노이주 휘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기쁨이도 학교 기숙사에서 나와야 한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갑자기'라는 단어와 '불안'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어지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가만히 (be still)'라는 단어와 '믿으라 (trust)'라는 단어가 마음에 울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편지를 받으시는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기도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다음 기도편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케냐 마라퀫 부족 마을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윤진수, 윤미숙, 기쁨, 사랑, 온유 선교사 가족 올림
 
“사역 관련 사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주님께서 이 땅을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시도록
2. 마라퀫 지역과 포콧 지역의 교회들의 부흥을 위해
3. 신학교육 사역을 위해, 그리고 교육 선교 사역과 현지 신학생들과 고아들을 위한 부족한 장학금을 위해
4. 훈련센터 보수를 위한 재정을 위해
5. 선교사 부모님들의 영육간의 강건함, 특별히 윤미숙 선교사의 아버님의 구원과 치유 (폐암 3 기)와 회복을 위해
6. 선교사 가족 (자녀 기쁨, 사랑, 온유) 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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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수 선교사 이메일 주소: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후원방법: 수표를 SEED USA 앞으로 쓰시고, 다른 메모지에 “아프리카 케냐 윤진수 (Joseph Yoon) 선교사”라고 적으신 후, 수표와 함께 아래의 주소 (SEED USA)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EED USA P.O. Box 847, La Mirada, CA 9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