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안정근/정미향 선교사 (7/26/2020)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 보내드리는 선교 편지>

선교 동역자님들께,

전에 겪어 보지 못했던 힘든 상황을 지나시는 동역자 모든 분께 사랑의 하나님, 위로의 예수님, 소망의 성령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곧 끝날 것만 같았던 터널 속에서 벌써 17주를 지나고 있네요. 혹 아프시거나 너무 힘드시지는 않으신지요? 동역자 한 분 한 분의 사정을 잘 모르지만,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제목도 나눠주셔서 함께 기도하면서 이겨나가시길 소원합니다.

이곳 우간다 사정은 일상생활이 다소 완화는 되었는데, 오히려 완화 정책이 학교와 교회 개교에는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확진자 수가 전보다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한국은 2차, 3차 감염을 대비한 정책을 펴나가는 듯하지만, 이곳은 하루하루 기록만 발표하고 있어서 앞을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는 학교 휴교령으로 온라인 학습과 가정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드 선교회에서 주관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선교사 학교”에 입학하여 벌써 4주 차를 맞았네요. 매일 8시간씩 Zoom Meeting으로 너무 훌륭한 강사님들과 훈련생들을 만나 뵈면서 선교사로서 가져야 할 지식과 덕성, 영성 등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선교사로서 소명과 정체성을 가지고 이곳에 왔지만, 사역 속에 파묻혀 본질을 잘 보지 못하던 중이었는데, 이번 6주간의 선교사 훈련 과정이 저희 부부를 더욱 새롭게, 선교사답게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2주 전에는 류 담임 목사님이 영상통화를 주시고 모든 성도님의 사랑과 격려를 전해주셔서 뿌듯하고 행복하고 외로움을 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KCPC 영어예배 참석하고 있는 젊은 두 분이 연락을 주셔서 줌으로 사역과 우간다 소식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한 두 분이 하나님께 큰 쓰임 받는 젊은이가 되길 기도해 주세요.

학교 내 공동체 생활을 같이하고 있던 많은 스태프도 지금은 아홉(9분과 5명의 자녀)만 남고, 가족들이 있는 빌리지로 가셨습니다. 학교가 언제 다시 오픈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교 안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그래도 시골로 가면 부모님, 가족들도 돕고 농사도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어서 가셨는데 속히 학교가 정상적으로 오픈되어 건강하게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학교에 대한 사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가득 찰 수 있기로 고대하며,
보고 싶은 형제자매님께 우간다에서 편지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2. 우간다, 가슴 깊이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3. 동역자 모든 분의 건강과 안전 지켜 주시고 하시는 일들이 주님께 영광이 되도록.

 

우간다에서
안정근, 정미향 선교사 올림

 

<참고>

학교 홈페이지: www.goldenberryschool.org

Facebook: https://www.facebook.com/john.ahn.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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