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박찬신/박정애 선교사 (10/1/2020)

 

샬롬! 사랑하는 크로아티아 기도 동역자님께,

주후 2020년9/10월 소식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요엘2:28, 32절 말씀)

이곳은 국경 개방, 외국인의 방문, 그리고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을 기점으로 COVID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여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으로나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이 위축되어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유럽 연합 국가들이 그러하듯 학생들은 9월 초부터 등교하기 시작했고 모든 상점도 코로나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하나 빼놓고는 마치 예전과 같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활동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님께서 창궐한 팬데믹을 멈춰주시며 필요한 백신이 속히 개발되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주님을 떠난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며,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던 교회들이 깨어나 새롭게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세례식)  9월 셋째 주 오전 9시 리예카 인근 해변에서 다르코 달리볼 마테이 3형제의 세례식이 밀란목사에 의해 거행되었습니다. 이들은 박선교사가 2006년에 브린예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증거할 때 말씀을 받았던 아이들입니다. 이제는 건장한 청년이 되어 그리스도인임을 공적으로 시인하는 자리에 들어선 것입니다. 불신앙과 거짓 종교로 둘려싸인 그 마을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가도록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IBF 다민족교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모여 드렸던 주일예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확진자들로 인해 오는 10월 부터 비대면 예배로 다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찬양하며 말씀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저희 모두는 깨닫고 있습니다. 예전엔 너무 당연시 여기고 심지어 하찮게 보았던 것들이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거져 주신 크나큰 선물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비대면 예배를 준비하면서 교회에 직접 나올 수 없었던 전도 대상자들과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 그리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자들을 초대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복음을 더 확산하는 계기로 역전시켜 주시려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성실히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외교관인 에릭 집사님은 갑작스러운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영국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편지를 작성하는 바로 오늘 이 시간이네요. 다민족교회에 너무나 귀한 분이십니다. 수술 후 조속한 회복과 다시 크로아티아로 돌아오는 과정까지도 주님의 세미한 간섭과 보호하심이 따르기를 간구합니다. 동행하는 아내 영집사님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고교 교사인 브랑카 자매의 학교는 학기 시작 직전부터 확진자(교사 및 학생)들이 발생해 개학이 연기되었지만, 자매는 매일 학교로 출근을 한답니다. 최대한 접촉을 피하려 다른 활동들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예배로 전환되면 자매도 온라인을 통해 예배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꾸준히 성경도 읽고 기독문서를 접하며 신앙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라이베리아에서 현지로 시집온 조세핀 자매는 주일 출석을 약속한 바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확진자의 증가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만남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상통화를 하며 얼굴을 익힐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뻤습니다. 지난 5년간 개신교회를 찾지 못해 혼자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이제는 오히려 그것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주위에 이런 외국인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다민족 교회를 세워주신 이유를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교단총회) 저희가 속해 있는 현지 오순절 교단 총회가 9월 마지막 토요일 리예카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많은 회원이 참석했습니다. 순서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다가 총회장인 사미르 목사님이 새롭게 설립된 다민족교회와 박 선교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총회 임원들이 나와서 뜨겁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약 6개월 전 오프닝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전한 것과 이 나라에 처음으로 등록된 다민족교회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외국인과 선교사들에 대해 매우 배타적인 현지 기독교계에 동양인 선교사를 통해 다민족교회가 개척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었습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영적 전쟁에서 동역자님의 중보기도가 가장 큰 승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답니다. 지금 계신 곳에서 주님 주시는 평강과 선한 인도 하심 따르길 함께 기도드립니다.

 

이번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주님의 자비하심으로 COVID19 가 종식되게 하소서.

2. 크로아티아 민족복음화 – 복음의 계절이 이 민족에게 속히 오게 하소서.

3. 다민족교회– (1) 비대면 주일예배와 주중 큐티방/통독에 주님 은혜 임하소서.

   (2) 5대양 6대주에서 나아오도록, (3) 새 예배처소(약100m2크기)위해.

4. VIP전도: 브랑카, 마리오, 마리아, 요십+마테, 안젤코, 마야

5. 단기사역자 – (1) 주교교사/영어교사외, (2) 비거주단기사역자.

6. 선교사가정: 주의은혜로, 성령충만으로 삶과 사역에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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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선교사 박찬신/박정애 선교사 올림